서울대병원 간병인문제 대책위 발족
15개 시민사회단체…공청회 및 복지부장관 면담
보건의료노조와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15개 시민사회단체가 서울대병원 간병인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정식으로 발족했다.
서울대병원 간병인문제 해결과 공공병원으로서의 제자리 찾기를 위한 운동본부는 28일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돈벌이만을 위해 건강검진센터 설립, 무료간병인 폐지 등의 행위를 한다면 서울대 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무료간병인 폐지 철회를 촉구했다.
또 △서민을 위한 의료지원센터 재개설 △다인병실 비율 확충 △선택진료제와 교수성과급제 폐지 등을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다음달 11일 간병인제도와 관련된 공청회,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장관 면담, 14일 일일주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학태 기자
ⓒ매일노동뉴스 2003.10.29 11: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