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에 500억 투입 2004/01/27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클린사업에 대해 올해에는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기획예산처는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 가운데 50인 미만 제조업체의 안전설비, 작업환경개선 설비, 작업공정개선 설비 설치에 지난해 365억원 보다 37% 늘어난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조건은 사업장당 소요비용이 1000만원까지인 경우 전액 무상지원된다.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비용의 50%까지 무상지원하며 총 2000만원 범위내로 지원액이 제한된다.
예컨대, 기업이 3000만원을 작업환경 개선에 투자할 경우 정부에서 2000만원(1000만원+추가 자금 1000만원)을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1000만원은 사업주가 부담하는 식이다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은 2001년 10월부터 추진돼 지난해까지 8864개 사업장에 865억원이 지원됐으며 올해에는 5000개 사업장의 작업환경 개선이 지원될 예정이다.
그간 클린사업장 조성 지원을 받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간 사고자수가 절반으로 감소된 바 있으며 매출액은 약 19%증가한 반면 불량률은 32%정도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사업을 통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코자 하는 사업주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각 지역본부나 지도원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