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55분 쯤 광주시 송하동 학교법인 송원학원내 신축공사장에서 강의동 상판 구조물 30여평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52살 박 모 씨 등 인부 2명이 철구조물에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7명의 인부가 있었지만 나머지 5명은 신속히 대피해 무사했습니다.
경찰은 건물 지지대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시공사인 금광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관리 소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광천동에 있는 송원대학은 오는 2006년 말 이전을 목표로 지난 2001년 8월부터 이 곳에 신축건물을 짓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