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종 사고 및 산재로 매일 수백명 숨진다

[헤럴드 생생뉴스 2005-06-17 16:26]

올 상반기에 중국에서 매일 300명 이상이 탄광사고 등 산업재해로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올 1∼5월 폭발, 홍수로 인한 탄광사고로 하루평균 14명꼴로 모두 2187명이 숨졌다고 16일 보도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통신은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국 왕더쉐(王德學) 부국장이 “1월부터 6월10일까지 각종 사고 35만 건이 발생해 5만2000명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 통신은 지난해 산재로 인한 직접 손실만도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하는 2500억위안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이상택 기자(ye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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