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재해예방 교육용 비디오 개발
[뉴시스 2006-08-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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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재해예방 내용이 담긴 교육용 비디오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용 비디오 보급은 최근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재해가 잇따르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이다.
올해 들어 TCE(트리클로로에틸렌) 취급 사업장에서 세척작업 중 급성중독으로 인한 재해가 연이어 3건이 발생해 4명의 근로자 사망하고 2명이 중독되는 등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직업성질환으로 인해 6명이 재해를 입은 바 있다.
산업안전공단이 유해화학물질에 의한 재해예방을 위해 제작한 교육용 비디오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는 유해물질취급 작업에서 발생한 재해 사례와 MSDS 취급 시 안전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됐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증세 및 MSDS의 활용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를 삽입하여 유해화학물질 작업자의 이해를 쉽게 하였다.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용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 중독재해의 경우 세척작업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해당물질에 단기간 노출 후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단은 사업장 관계자 및 근로자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소배기장치 설치, 보호구 착용 등 정보제공 및 예방교육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제작한 교육용 비디오는 한국산업안전공단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하고, 일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비로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 : 한국산업안전공단 교재자료개발팀(032-510-0685)
류숙열기자 ryus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