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무력진압으로 하이텍 투쟁 전원연행!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는 하이텍 집중투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치하고 있던 경찰병력이 공단 정문을 제치고 투쟁대오를
방패와 곤봉으로 무차별하게 진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두달이 넘어가도록 방치되어 있는 하이텍 상황에 항의
하며 오늘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던 단식단은 무대를 위한
철구조물 꼭대기로 올라가 단식을 결의하였으나 경찰특공대 10여명
에 의해 곤봉을 휘두르며 사다리차를 대 폭력적으로 단식단을 끌어
내렸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버티던 단식단이 경찰차에 끌려 가는것을 막기위해
공단안에 있던 면담단이 이를 저지하였으나 오히려 면담단마저 연행의
위기에 처하고 끌려나오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단식단은 전원 연행되어 경찰서에 끌려갔으며 경찰과 대치하여 싸우던
200여명의 투쟁대오는 25개의 경찰차로 집결한 경찰대오에 의해 부상자
가 속출하였으며 급기야 폭력경찰은 농성장마저 무너뜨리는 만행을 저질
렀습니다.
하이텍 알시디 코리아 노동조합은 노조탄압에 의한 집단정신질환이라는
산업재해에도 불구하고 산재 불승인과 무자비한 근로복지공단의 폭압에
항의하며 70여일이 다되도록 노숙농성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연행동지 구출과 무자비한 하이텍의 노조탄압, 그리고 특히 근로복지공단
의 폭력과 탄압으로 일관한 자본압잡이 역할을 박살내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더 강고한 투쟁만이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켜낼수 있을것입니다.
경찰과 공단의 폭력진압에도 하이텍 투쟁은 계속됩니다.
더 많은 동지들의 연대와 관심 공동투쟁만이 이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하이텍 투쟁에 많은 동지들의 집중과 결집을 절실히 요구합니다!
폭력경찰, 폭력공단 박살내고 하이텍투쟁 승리하자!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자세한 투쟁속보는 금속연맹 속보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투쟁대오는 수백명의 경찰대오에 완전히 포위된채 단식선포식을 진행
하며 결의를 밝히고 있습니다. 긴급 결집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