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지율 고공행진 민주노동당 책임도
여당과 차별화 실패, 스타 정치인 키워야…학번 따지는 행태 곤란
한나라당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화제다. 돈공천, 성추행, 황제테니스 등 잇단 악재에도 40% 중반대에서 꿈쩍도 않고 있다. 추문이 생기면 거꾸로 지지율이 올라가는 기현상도 보인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공천장사하고 매관매직한 한나라당 지지율이 끄떡없는 것은 그야말로 ‘마술'”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부패한 건 참아도 무능한 건 못 참는다”
일단 정부 여당의 무능이 한나라당에 반사 이익을 주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