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위원장 후보와 정식화 사무처장 후보는 월요일 아침 30분간 안전교육 시간을 통해 화성 기아차 조합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개반 사무실에 들어 가 “상층중심의 찌든 노동운동을 걷어내고, 공감노조를 만들겠습니다”며 연설을 하였고, 조합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기호 3번 공감 선본이 지나간 후에는 조합원들이 후보가 말한 “공감 노조를 만들겠다”라는 공감이 무슨 뜻인지 되새기려는 듯 유인물을 꼼꼼히 읽는 것을 거의 대부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립 2공장의 경우 호의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봅니다. 오후에는 A/T공장에서부터 UD엔진 공장을 순회하였습니다. 조합원들의 작업장이 군데군데 흩어져서 조합원 한사람을 만나기 위해 50M를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만나는 한 사람 한사람이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차분히 순회를 마쳤습니다. 도장공장, 가솔린엔진공장과 구동공장을 순회하며 짧은 휴식시간동안에도 쉬지 않고, 주철주로 고용문제로 인해 천막농성을 벌이는 엔진공장 동지들에게 지지방문을 갔습니다. 저녁 6시 40분 경합금공장 식당 앞에서 출근 선전전을 전개하고 바로 연이어 7시 20분에 시작된 퇴근버스를 기다리는 조합원대오를 향해 즉석 후보연서회를 실시하였습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낡은 노동운동을 걷어내고 공감 받는 노조, 한번을 싸워도 이기는 싸움에 대해 많은 공감을 이뤄냈고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백은종 수석 부위원장 후보는 대구 달성 공단내 한국 케이츠 지회를 순회하면서 조합원들을 만나 유인물을 전달하고 지지를 부탁하였고, 이후 대구지부 운영위 때 시간을 내어 기호 3번 지지와 출마의 변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때 일부 운영위원은 현대자동차 연말 성과급 관련하여 백은종 수석후보의 ‘죄송하다’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물었습니다. “정규직 중심의 임금투쟁만 진행하고, 부품사 CR 문제나 불공정 거래에 대한 투쟁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죄송함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을 순회하면서 조직되지 못한 비정규직이 많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으며, 그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이 가슴 아팠음을 답했습니다. 이후 대동공업지회, 상신브레이크 지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진행하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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