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종합정보 인터넷 공개
톨루엔 등 84개 물질 유해성 등…30일부터 노동부 홈페이지
노동부는 30일부터 사업장에서 노동자에게 노출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종합적 정보가 인터넷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화학물질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톨루엔 등 84개 물질에 대해 유해성과 취급요령 등의 정보를 사업장의 보건관리자, 노동자 등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동부 홈페이지(http://www.molab.go.kr)를 통해 제공한다.
노동부는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지난해 화학물질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화학물질별로 건강에 미치는 유해정도 및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노출수준 등을 연구한 것”이라며 “화학물질 관련 노출기준(노동부 고시)의 개정을 위해 노사 및 관련기관의 의견수렴도 겸하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연구결과 자료는 35개 연구과제로서, △화학물질의 노출기준 개정 연구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 평가 연구 △유해·위험성 평가 기법 및 제도 연구 △사무실 공기질 관리 개선 방안 연구 등이다.
한편 노동부는 상반기 중 사업장의 작업환경 평가와 노동자의 건강보호 기준으로 적용되는 노출기준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연윤정 기자 yon@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