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노닐 페놀(Nonyphenol)류 청결제의 위험성
대만 내 노닐 페놀(Nonyphenol)류 청결제의 사용은 매년 2만 톤에 달하는데 그 중 10%는 민생 청결제 용품이고 나머지 90%는 방직, 금속, 종이, 도료, 염료 공업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 외에 그 사용 범위는 우리의 상상을 초과하는 광대한 범위이다.
민생용품에 함유된 성분은 하천으로 방출되는 문제가 있고 공업용의 경우에는 최종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에 함유되어 있어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2004년 디즈니 사에서 생산한 의복 도안에서 건강에 위협을 주는 이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즉 도안을 인쇄하는 도료에 이 성분이 함유되어 있었던 것이다.
또 에센셜 오일을 만들 때 생기는 플로럴워터 혹은 히드로졸(hydrosol)이라고 불리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스킨으로 직접 사용하거나 로션이나 크림을 만들 때 베이스 워터로 쓰이는 것으로 국외로부터 고가에 많은 양이 수입되고 있다. 이 자체에는 노닐 페놀 성분이 없으나 문제는 물에 완전히 녹지 않는 성분까지 물에 녹이기 위해 노닐 페놀 성분을 유화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최근 실제로 피부샾 등에서 프랑스 직수입이라고 속여 고가로 판매하다 적발된 예도 있었다. 이 성분이 함유된 化粧品을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 지방층이 두꺼워지고 피하 혈관 팽창, 피부 각질화 등을 일으키며 장기간 몸에 축적되었을 때는 불임과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수 있다.
대만환경청은 올해 말부터 노닐 페놀(Nonyphenol) 성분을 독성화학물질로 공고하고 피부 청결제, 주방세제, 바닥 청소제, 욕실용 세제, 섬유세제 등에 이 성분류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노닐 페놀(Nonyphenol)의 위험성에 대해 많은 소비자가 정확히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는 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조사에 따라 소비자에게 홍보와 함께 친환경 제품 마크를 부착한 제품을 구매할 것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 정보출처 : 대만 잡지 < 소비자 보도 > 10월호
▶ 정보제공 : 해외소비자정보위원 장희영(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