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회 대성당
소식지 제59호 2004년 1월 26일


농성73일째 소식

살인적인 강추위 속에서도 연일 지속된 농성투쟁은 이제 해를 넘겨 본격적인 한해를 맞았다.


작년 정부의 강제추방방침 발표 이후 연이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자살에 대한 충격과 분노 그리고 이대로 앉아서 죽을 수 없다는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처절한 생존권 투쟁이 해를 넘겨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그들이 항상 즐겨 사용하는 두눈과 귀를 닫는 무대책을 여전히 대책으로 사용하며, 외국인 이주노동자들과 한국인들의 양심에 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 우리들은 작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절규와 정부의 비인간적인 정책들을 잊지 않고 있으며, 정부스스로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지 않고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 이상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다시 새로운 해가 떠올랐다. 우리의 힘찬 투쟁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강제추방 반대한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하라!!!



전국의 투쟁상황
*서울지역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6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300명이 농성중입니다.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140명이 농성중입니다.
명동성당에서 10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 감리회관에서 농성했던 130여명이 다시 경남에서 농성중입니다.

* 대구지역 : 3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 안산지역 : 9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후원 및 지지방문
* 모금함 후원금 1만원

* 동광교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지지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지지방문과 투쟁기금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822402 – 04 – 037143 석원정

강제추방 결사반대한다 !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 !

“강제추방반대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외노공대위
성공회대성당(시청옆) 농성투쟁단 연락처: 016-207-8017, 011-331-7145, 016-766-9854
| 홈페이지: www.stopcrackdow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