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건설현장 사법처리

부산노동청

부산지방노동청(청장 송지태)은 지난달 부산지역 57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감전, 침수, 붕괴 등 안전관리상태가 매우 불량한 (주)ㅁ사에서 시공하는 연산그린레포츠신축공사 등 7곳에 사법처리, 3곳에 작업중지, 6곳에 사용중지(12건), 54곳에 시정지시(216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부산노동청은 부산지역 건설업계에서 5월말 현재 산업재해자가 678명(사망 20명) 발생, 재해율이 0.65%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재해자수가 125명(사망 5명) 늘고 재해율이 33% 증가했다며 7∼8월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윤정 기자

ⓒ매일노동뉴스 200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