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연속 재해 사업장 1천300개”
4년 연속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이 1천3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공단이 30일 국회 환경노동위 서병수(徐秉洙.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4년 연속 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은 1천333곳이었고, 3년 연속 발생은 2천60곳, 2년 연속 발생은 4천681곳에 달했다.
특히 2년 연속 발생 사업장의 65.2%는 종업원 50인 미만 사업장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 의원은 “노동부가 연속 재해 발생 사업장이 늘자 지난 2월부터 강제이행 명령과 행정조치 등을 내릴 수 있는 `안전보건 개선계획 사업장 기술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50인 이상 제조업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효성이 의문스럽다”며 전사업장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200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