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쓰러져 작업인부 4명 사상

다리 확장을 위한 옹벽 공사 도중 쓰러진 철근더미가 작업 인부들을 덮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4시반쯤 인천시 화평동 황인의원앞 다리확장 공사 현장에서 길이 6
미터짜리 철근더미가 쓰러지면서 국제건설 소속 인부 54살 이상엽씨 등 4명이
이 철근에 깔려 이씨가 숨지고, 52살 이상원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사고는 경인전철 인천역과 동인천역 사이 구간에 옹벽 철제빔을 박기위
해 세워둔 길이 6m짜리 철근더미가 쓰러지면서, 때마침 철근앞에서 작업을 하
던 이씨 등을 덮쳐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이 회사 공사 현장 담당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
다.

(YT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