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부산 센텀파크 일부 공사중지 명령
노동자 3명 추락사 … 사고조사도 착수

부산 동래지방노동사무소는 3명의 인부가 추락한 센텀파트 아파트 공사장에 대해 일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동래노동사무소는 사고가 발생한 108동에 대해 이날부터 전면 작업을 중단시켰으며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작업도 안전점검이 끝날 때까지 금지했다.

동래노동사무소는 또 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사고조사반을 구성, 본격적인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이 아파트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안전난간 미비와 개인 보호구 미지급, 비계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민주노총으로부터 3차례 고발됐으며 노동부 확인결과 2건이 사실로 인정돼 사법처리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