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에서도 철근 추락 2명 사상

연합뉴스

(서울=안희 기자) 7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 국제우체국 인근 공사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에 연결된 쇠줄이 끊어지면서 매달려 있던 다량의 철근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김모(68)씨가 철근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지고 근처에 있던 인부 최모(46)씨는 끊어진 쇠줄에 맞아 허리가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크레인과 철근을 연결하는 쇠줄이 노후돼 끊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시공사의 장비점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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