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도전 안전체험장 운영

[앵커멘트]

건설 현장에는 추락 등 각종 안전사고가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한 고속도로 건설업체가 안전체험장을 운영해 무사고 공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동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 현장처럼 보이지만 작업자들이 공사현장에 나가기전 미리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교육장입니다.

작업자들은 이곳에서 사다리를 이용할때나 다리에서 작업할때 등에 안전고리를 매야하고 안전모 등 안전보호구를 착용해야하는 등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습니다.

또 추락과 낙하물 방지망 강도시험도 직접 실시해 어떤 규격의 방지막을 설치해야하는가도 사전에 알게하는 교육장도 있습니다.

공사현장에서 쓰고 남은 흔한 자재로 계단 발판이나 사다리를 설치할 경우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하는 현장도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피해가 큰 지하터널 공사에서 화약과 전기취급 등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도 대비할 수 있는 교육장도 눈길을 끕니다.

작업자들의 균형감각을 시험하기 위한 작업자 건강체크대도 설치돼 작업자들의 음주여부도 가려내고 있습니다.

불안전한 시설과 안전한 시설을 번갈아 보면서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작업자 통로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터뷰:강석준, 도로공사 청원-상주사업소 과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무사고 고속도로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가상체험장은 건설 현장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요소를 알게 함은 물론 사고 발생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해 안전사고를 막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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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