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뱅이 병 작업장 유해물질, 기준치 4.5배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이른바 `앉은뱅이 병’에 걸린 태국인 노동자들은 유해물질인 노말헥산 농도가 법적 기준치의 4.5배에 이르는 곳에서 작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단 의원은 31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태국 노동자의 작업장 재현 실험 결과 작업장의 노말헥산 농도는 평균 128ppm으로 기준치의 4.48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단병호 의원은 또 현장조사결과 “사고가 난 작업장의 크기는 9평으로 1인당 작업공간은 1∼2평에 불과했고 환기장비는 소형환풍기만이 설치돼 있어 노말헥산을 배출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CBS정치부 두건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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