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협, 진폐연구소 설치 촉구

강원도 태백시 전국진폐해자협회(전국진폐협)는 14일 경기도 안산중앙병원에 진폐연구소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국진폐협은 이날 노동부, 산재의료관리원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국내 직업병의 대명사인 진폐증에 대한 예방과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진폐연구소의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진폐협은 “올해 진폐전문병원을 완공하는 등 국내 진폐환자 전문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안산중앙병원에 진폐연구소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전국진폐협은 현재 진폐증은 연간 6천여명이 정밀검진을 받고 산재요양자와 진폐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500여명에 이르는 국내 대표적 직업병이라고 설명했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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