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는 핸드백이 아닙니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산안공단, 당선작 발표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산업재해의 심각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3월 실시한 ‘올해 산재예방 표어·포스터 현상공모’ 각 부문별 당선작(표어 11점, 포스터 11점)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현상공모 결과 표어부문 최우수상에는 ‘웃는엄마 밝은가정 알고보니 아빠안전’을 응모한 김욱정씨(동아대학교 학생)가 선정됐다. 김씨는 안전공단이사장상 및 상금 1백만원을 받는다. 표어 우수상은 ‘당신의 재해, 가족에겐 재앙입니다’를 응모한 현승섭씨와 ‘조급하면 재해오고 방심하면 사고온다’를 제출한 서종철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포스터부문 최우수상은 ‘안전모는 핸드백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김은희씨(안양과학대 시각디자인과)가 선정됐으며 노동부장관상과 상금 3백만원을 받게 된다.

표어·포스터 현상공모에는 총 4,394점이 출품됐다.

공단 관계자는 “당선작들이 범국민 안전의식 고취 및 사업장 재해예방 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6월 중에 표어·포스터 당선작을 제작해 전국 사업장과 유관기간 등에 배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labor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