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GS건설 전국 건설현장 특별점검
[edaily 2005-10-19 13:57:08]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노동부는 지난 6일 근로자 9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를 낸 GS건설(006360)에 대해 산업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 GS건설의 전국 13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구조물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공 관리여부, 보호구 착용, 안전관리비 적정사용 여부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것이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거나 안전보건상 조치가 미흡한 경우 작업중지명령, 안전진단명령, 사법조치 등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모든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지난 6일 GS건설의 경기 이천 소재 GS홈쇼핑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돼 근로자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대형 산업재해가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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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동 sonnycap@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