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신문보도 모음

[평택공사장] 크레인 무너져 인부 5명 사망
크레인 추락 5층빌딩 반파, 100m 높이서 ‘꽝’

앵커: 100m 높이의 오피스텔 공사장 옥상에서 수십톤이 나가는 대형 크레인이 떨어져 5층 건물을 덮쳤습니다. 휴일이 아니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백승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고층 오피스텔 신축 현장입니다. 옆에 있는 상가건물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건물 한쪽이 움푹 패였고 내부는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100m 높이에서 떨어진 크레인은 오피스텔 뒤편 5층 건물을 덮쳤습니다.

인터뷰: 위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나서 위로 쳐다봤더니 크레인이 떨어진 거예요. 그래 가지고 막 여러 자재가 막 떨어지길래 나는 건물 안으로 피했어요.

기자: 하지만 크레인이 덮친 빌딩 사무실에는 휴일이어서 근무자가 없는 바람에 다행히 대형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전 11시 반쯤 23층 옥상에서 철거중이던 20m짜리 대형 크레인의 철제밧줄이 끊어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현장 근무자들을 불러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규입니다.

[뉴스 8]타워크레인 추락, 9명 사상

⊙앵커: 사고 소식입니다. 경기도 평택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추락해 9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타워크레인이 추락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회전날개와 축이 떨어져 공사 자재를 덮쳤고 주 기둥만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크레인을 더 높이는 작업을 하다 위쪽 회전판이 부러지면서 회전날개와 크레인 받침대가 추락하면서 일어났습니다.

⊙여염기(사고현장 공사 관계자): 쿵 소리가 나니까, 전도되는 소리가 들리니까 일단 멀리 떨어져야 되잖아요. 그래서 뛰었죠.

⊙기자: 30여 미터 높이에서 크레인타워가 떨어지면서 그 충격으로 철재빔들이 이렇게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위에서 작업하던 30살 최중록 씨 등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인부 1명은 긴급 출동한 소방헬기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김완수(구조된 작업자): 내 정신이 아니죠. 기어들어가고 거기서 정신을 잃었어요.

⊙기자: 경찰은 시공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타워 크레인 회전대 추락, 9명 사상
2003-06-30 (19:20)
경기도 평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의 회전대가 45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타워 크레인 주기둥 위에 한 사람이 간신히 매달려 있습니다. 헬기가 접근해 구조대원이 천천히 다가가 몸에 줄을 묶은 뒤 헬기로 들어올려 가까스로 구조에 성공합니다.

{김완수/헬기 구출 근로자 : 내가 떨어지면 안 된다는 정신이 있더라고요. 두번째 잡을 때는. 잡고 나서 조금 있으니까 흔들림이 가라앉았어요.}

사고는 오늘(30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평택시 현화리의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
타워 크레인의 회전대 높이를 조정하는 작업 도중 회전대가 조종석과 함께 4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박상표/목격자 : 앞쪽이 번쩍 올라가더니 뚝 떨어졌어요. 뒷부분도 떨어지고 동료가 있으니까 감짝 놀라서 달려갔습니다.}

이 사고로 타워 크레인 위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타워 크레인 윗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그 충격으로 철골 구조물들이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의 높이를 조정하는 유압기와 주 기둥의 연결 고리에 문제가 있어 회전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공사장 크레인 폭삭 인부등 5명 숨져
[속보, 사회] 2003년 06월 30일 (월) 21:15
[중앙일보 정찬민 기자] 30일 오전 10시45분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현화리 현화택지개발지구 내 주공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옆으로 길게 뻗은 타워 크레인의 회전부(jib.길이 95m)가 조종석과 함께 45m 아래로 떨어져 크레인 회전부에서 높이를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金모(28)씨 등 4명과 크레인 조종기사 崔모(29)씨 등 모두 5명이 숨졌다.
또 회전부 위에서 일하던 柳모(55)씨 등 인부 3명과 타워 크레인 밑에서 철골 작업 중이던 金모(44)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 呂모(29.현장 주임)씨는 “벼락치는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크레인 회전부가 바닥에 떨어지고 인부들이 곳곳에 나뒹굴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 공사 현장에는 인부와 중장비 운전자 등 1백여명이 작업해 왔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크레인의 회전부와 주기둥을 연결하는 받침대의 연결고리에 이상이 생겨 받침대가 하중을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소장과 크레인 책임소장 등을 불러 사고경위와 점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문제의 타워 크레인은 경기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장비 전문회사의 건설 장비로 이 회사는 주로 수도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중기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속보, 사회] 2003년 06월 30일 (월) 19:54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회전부가 철골대에서 이탈하면서 40여m 아래로 추락, 인부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30일 오전 10시44분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현화리 현화택지개발지구 내 주공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성남 최신중기 소속 타워 크레인의 회전부가 철골 본체로부터 분리돼 운전석과 함께 40여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위에서 작업 중이던 8명 가운데크레인 기사 최중록(29)씨 등 5명이 숨지고, 유오석(40)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땅에서 작업 중이던 김건식(43)씨가 크레인에 깔려 역시 중상을 입었다. 중상자들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나눠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사고 당시 최씨 등은 S건설이 짓고 있는 15~20층 규모의 아파트 10개 동 공사 현장에서 6~8층 부분에 대한 공사를 하면서 크레인의 위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 오전 1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K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철제 빔을 제거하던 높이 20m짜리 대형 크레인이 건물 옥상(15층)에서 60m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형 크레인이 5층짜리 옆 상가 건물을 덮쳐 건물 일부가 부서졌으나 휴일이라 근무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선일보 & chosun.com

평택 아파트공사장서 타워크레인 추락…인부5명 사망
[속보, 사회] 2003년 06월 30일 (월) 18:51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건축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지브(Jib·팔뚝모양의 회전대)가 추락해 인부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30일 오전 10시44분경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현화택지개발지구 내 주공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지브가 조종석과 함께 타워크레인 주기둥을 타고 48m 아래로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지브 위에서 타워크레인의 높이조정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7명 가운데 김모씨(28) 등 4명과 타워크레인 조종기사 최모씨(29)가 떨어져 숨졌다.
또 지브 위에서 함께 일하던 유모씨(55) 등 인부 3명과 밑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씨(44)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유씨 등 2명은 중태다.
목격자 여모씨(29·현장주임)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현장으로 달려가보니 타워크레인의 지브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인부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타워크레인의 이탈된 지브는 길이가 95m로 이날 인부들은 지브 높이를 아파트 7층 높이에서 8층 높이로 올리기 위해 작업 중이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의 주기둥과 지브를 연결하는 유압식 받침대에 이상이 생기면서 받침대가 지브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밑으로 흘러 내려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현장 소장과 타워크레인 작업소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곳은 대한주택공사가 시행 중인 15∼20층 규모의 24평형 국민임대아파트 10개동 818가구 신축현장으로 현재 3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크레인 부러져 인부 5명 사망(2보)
(평택=연합뉴스) 김인유기자 = 30일 오전 10시44분께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현화택지개발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크레인의 빔이 부러지면서 50m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부 5명이 빔에 깔리면서 현장 또는 병원 이송중 숨지고 다른 인부 4명이 부상을 입어 안중 백병원과 중앙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상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크레인 붕괴 9명 사상
[YTN] 2003년 06월 30일 (월) 12:21
[앵커멘트]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넘어져 공사장 인부등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섭 기자!
[전화 리포트]
사고내용 전해주시죠.
네,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택지 개발지구내에서 아파트 신축공사중이던 대형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30대로 추정되는 공사장 인부등 5명이 숨지고 44살 김건식씨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망자들의 인적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44살 김건식씨등 부상자 4명은 현재 부근 성심 중앙병원과 안중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크레인 운전기사는 현재 구조작업중에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타워 크레인 붐대가 결함으로 부러지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