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2003년 10월1일

금감원직원, 국감 준비 과로 사망

국정감사를 준비하다 과로로 쓰러진 금융감독원 직원이 끝내 숨졌습니다.

지난 25일 밤 야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 곧바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졌던 금융감독원 검사총괄국 이종원 수석검사역이 오늘 낮 쓰러진지 엿새만에 숨을 거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종원 검사역이 쓰러지기 전까지 국정감사와 다른 검사 업무가 겹쳐 며칠 동안 야근을 해서 피로가 누적됐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검사역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3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