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유화공장 폭발 작업중 직원2명 사상

[한겨레] 25일 오후 5시5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산업단지 안 엘지석유화학㈜ 케이엘피(이물질 제거) 공정에서 폭발사고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작업 중이던 비티엑스 생산팀 주승우(46·여수시 미평동)씨가 숨지고, 윤병식(30)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여수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여수소방서 소방차 20여대와 대원 70여명이 출동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작업자들이 촉매교체 공정의 밸브를 잘못 작동하면서 스파크가 일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