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북부지역 산업현장 재해 유형별 맞춤식 예방”

[대전일보 2006-05-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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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安]급팽창하는 충남서북부지역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맞춤식 안전대책 등이 추진된다.
4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남지도원에 따르면 재해 발생률이 높은 제조업체와 건설현장 등을 집중관리하고 맞춤식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집중관리 대상은 최근 3년간 중대사고 발생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지정된다.

이달부터 전체 사업장의 69%를 차지하는 3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우수업체 사례 발표와 안전사고에 대한 체험교육 등 기술지원 사전 예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3억원-120억원의 중규모 공사현장에는 빈번히 발생하는 재해를 파악, 분석해 ‘재해 예방기술’을 지원해 준다. 120억원이상의 대규모 공사 현장에도 위험한 공정에 대해 작업위험요인을 분석, 지원하는 한편 안전협의회를 운영한다.

안전관리가 잘 되고 있는 지역별 대기업을 축으로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상생관리체계를 구축, 지원하고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업종별, 재해유형별 자료를 보내는 메일링 시스템을 운영 할 방침이다.

최근 7년간 중대재해사례 3324건을 분석한 책자를 제작, 각 사업장의 맞춤형 교재로 활용한다.

한편 천안과 아산, 서산, 예산, 당진, 태안, 홍성 등 7개 시·군에서 지난해 발생한 산업재해자수는 2373명으로 2004년 2181명에 비해 9.1%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업장 수는 2만 4285곳에서 2만7036곳으로 11.3%, 근로자는 2.2%증가한 34만 463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88명에서 72명으로 18.2%줄었다.<金政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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