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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건강연대에서 진행하고있는 이주노동자 교육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교육사업은 이주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의 지원을 받아 노동건강연대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와 일하는 이주노동자의 수가 정부통계로도 40만에 이르지만 이들은 여전히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이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중 하나가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병들어 보상과 치료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주노동자의 산업재해는 국내노동자에 비해 우선 입사후 한국말을 익히지 못한 초기에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기본적인 안전보건교육만 받았으면 막을수 있는 사고들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교육책자들이 산업안전공단등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이주노동자들의 실제상황과는 거리가 있고 배포와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노동건강연대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의 언어소통및 기본 안전지식을 담은 책자와 현장교육으로 이주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또한 건강과 의료에서의 차별을 줄일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주노동자 교육 매뉴얼은 초안이 나와서 현재 수정, 검토중이며 감수를 거쳐 번역단계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내용으로는 기본적인 한국어-위험해/피해/손빼/머리치워..-교육과 함께 안전/보건/물질/산재보험처리등을 담을 예정이며 번역은 영어,중국어, 방글라데시등 3개언어로 번역되 11월에 발행계획입니다.

[사진설명]
지난9월 24일 노동건강연대 식구들과 선동센터 식구들이 모여 초안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