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우레탄 관련 산업재해 예방 체제 구축

산업안전공단-폴리우레탄학회 상호협력 체결

2008-03-21 10:30:31

올해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문기관과 학회간 협력 체제가 마련된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21일 한국폴리우레탄학회와 부산대학교 화공관에서 폴리우레탄 폼 관련 사고의 근원적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폴리우레탄 폼의 안전보건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현장에서 단열재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폼과 관련한 생산자와 사용자의 안전·보건 조치에 관한 기술기준 개발 ▲폴리우레탄 폼의 안전·보건 관련 교육 및 기술지원 ▲폴리우레탄 폼과 관련된 신기술 ▲안전보건 환경변화 등 정보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권혁면 산업안전공단 전문기술실장은 “폴리우레탄학회와의 협약으로 우레탄폼과 관련된 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술기준 제정 등으로 관련 산업현장의 화재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폴리우레탄학회는 대학교수, 원부재료 제조업체, 시공업체 등 관계 전문가 등 200여명으로 구성돼 폴리우레탄 관련 사고예방, 우레탄폼관련 제도개선과 기술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학술 및 교육 기관이다.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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