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2008년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D-100
기사입력 2008-03-20 16:39

’08년 서울대회에서 ILO 최초로「서울 선언서」채택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서울대회에서는 ILO최초로「서울선언서」가 채택될 예정이다.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국제노동기구(ILO) 및 국제사회보장협회(ISS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산업안전보건, 사회 각 주체의 책임’이라는 모토 아래 △미래를 위한 안전보건 전략과 프로그램, △작업조건 변화가 근로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안전보건관리체계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6월 29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ILO 최초로 채택되는「서울선언서」는 각국의 노·사·정 대표, 안전보건 전문기관 대표, 기업체 CEO등이 참석하는 ‘안전보건대표자회의’를 통해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산업안전보건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향이 제시된다.

국내외 산업안전보건 전문가가 참여하는 6개 기술세션에서는 ‘작업조건 변화가 근로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 산재예방에 대한 최신 기술과 동향을 소개하며, 미주, 유럽, 아시아, 아랍, 아프리카 등 5개 지역의 안전보건관계자가 참여하는 ‘대륙별회의’에서는 대륙별 현안사항 발표 등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편, 6월 30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48개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되는 심포지움은 국제보건기구(WHO)의 발표를 비롯해 최근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석면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이 각각 발표하며, 나노입자의 작업장 위험성과 듀폰사(社)의 안전보건 우수사례 등 전 세계의 산업안전보건 전문기관별 안전보건에 관한 최신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업안전보건과 관련된 주제를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발표자코너’와 연구논문, 사업장 모범사례, 안전보건 신개발품 등이 포스터 형태로 전시되는 ‘포스터세션’, 국제필름 및 멀티미디어 페스티벌, 국제안전보건기기 전시회 등의 행사가 열려 우리사회 안전보건의식 제고에 기여한다.

최근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공식홈페이지 등을 통해 3월 17일까지 등록한 사전참가자는 1,050명으로 해외 산업안전보건관계자 714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국내에서는 336명이 등록했다.

특히 심포지움은 370명의 발표자가 접수해 당초 목표치인 300명을 넘었으며, 대회 기간 중 세계각국의 안전보건에 관한 영화, 비디오 등의 작품이 상영되는 국제필름 및 멀티미디어 페스티벌에는 당초 목표치인 150건을 넘은 159건이 접수돼 이번 대회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관계자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그 동안 공단은 2005년 9월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사회보장협회(ISSA)로부터 세계대회 개최기관으로 공식 선정된 이후 2006년 1월 세계대회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최근까지 6차례 국제조직위원회(IOC) 실무회의를 갖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국제조직위원회는 공단과 국제노동기구, 국제사회보장협회 각 4명씩의 대표로 구성된 대회준비 최고 의결 기구로 최근까지 대회 모토 및 주제, 주요 행사프로그램 등 대회개최관련 사항을 결정해 왔다.

공단은 ‘발표자 코너’와 ‘포스터 세션’의 자료접수를 3월 31일 까지 마감하고, 행사당일 참가자에게 제공될 행사안내 책자 및 심포지움을 비롯한 요약집 및 발표 전문이 수록된 CD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며, 의전, 안전, 숙박, 교통 등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는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와 개최기관 등 3자가 공동으로 3년마다 개최하는 안전보건분야 최대 국제 행사로, 이번 서울대회는 후안 소마비아(Juan Somavia) ILO 사무총장, 국제사회보장협회 코라죤 디 라파즈(Corazon dr la Paz) 회장, 덴마크 클라우스 욜트 프레드리슨(Claus Hjort Frederison) 인력부 장관, 싱가폴 등 10여개국의 노동관계 장관 및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의 CEO 등 내외국인 2,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참가등록, 발표자 코너, 포스터 세션에 대한 최종 신청 및 접수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회 안내 및 사전참가자 등록은 세계대회 공식홈페이지(www.safety2008korea.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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