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심의 중 음독 자살 기도

24일 오후 4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보상2부 사무실에서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산업재해 보상 심의를 받던 김모(43)씨가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시고 쓰러진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은 창원의 모 건설회사 대리석 기사였던 김씨가 지난달 20일 근로복지공단 창원지사 심사에서 우울증이 산재 처리되지 않자 부산지역본부에 재심을 요구한 것으로 미뤄 또다시 산재처리가 불투명해지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백상 기자 k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