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9일차가 됐습니다.

그동안 많은 동지들이 상경투쟁을 거쳐갔습니다.

4년의 세월동안 참으로 고생많았지만 이제 마지막을 향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투쟁이 법적인 투쟁만은 아닙니다.

법은 법이고 우리들의 투쟁은 투쟁입니다.

다만 너무도 잘못된 현실이 있다면 그것을 바꿔내기 위해 온몸을 던져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우리들의 후손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우리들의 피와 살을 바쳐야 합니다. 아낌없이 바칩시다.

여러가지 투쟁이 있겠지만 극한의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승리의 그날을 위해 모든것바쳐 싸웁시다.

대법 1인시위를 마치고 아산 KCC집회에 다녀왔습니다.

KCC, 금강화섬, 경찰청 고용직 공무원노조 등 장기투쟁사업장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강남한복판에 의리의리한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 건물 유지비만 해도 KCC동지들 평생 고용을 보장하고도 남을 것 같았습니다.

힘들게 투쟁하고 있지만 꼭 승리할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