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찰 도끼들고,강제진압 시도
출입문 봉쇄, 건물 측면 철거…가족 실신, 기자 폭행당하기도
27신 30일 오전 11시 50분>조합원 가족 등 성추행… 가족 1명 실신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B동 건물 옥상에 전투경찰과 경찰 특공대 병력이 배치되는 등 침탈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건물이 바라다보이는 가건물 벽면은 뜯겨진 상황이며 경찰과 경비업체측에 의해 출입구는 봉쇄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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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출입문은 밖에서 잠긴채로 봉쇄됐으며(사진 오른쪽) 건물 측면이 철거된 상태다. ⓒ민중의소리
△경찰은 도끼를 들고 진압작전에 나서고 있다. (원안이 도끼) ⓒ민중의소리
소식을 접한 가족들과 조합원들이 현장을 다급하게 달려왔고 이들 중 2명이 공장안으로 들어가려다 경찰과 구사대에 의해 바리케이트 앞까지 끌려나오기도 했다.
경찰과 구사대는 농성중인 가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일부 여성들의 몸을 붙잡는 등 성추행도 서슴지 않아 보는이들로 하여금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KBC방송 기자 1명이 경찰에 폭행을 당해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고 조합원 가족 1명이 경찰 진압에 실신한 상태다.
오전 11시 50분 현재 현장 상황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진압을 않겠다면서도 경찰은 지난 3일동안 조금씩 진입준비를 해온 것으로 보이며, 경찰특공대원 일부가 공장 배관을 타고 진입하려다 미끄러져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위험한 상황임에도 계속해 침탈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