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보험제도개악안 폐기! 폭력행정․민원인몰카감시 주범 방용석 이사장 퇴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정신질환 직업병 인정!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투쟁속보
발행인 |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 (http://cafe.naver.com/antihitec.cafe)
발행일 | 11월 24일(목), 노숙 농성 169일차, 제87호


하이텍공대위, 여의도 국회 앞으로 농성장 이전

“비정규직 철폐 투쟁의 현장에서 건강권 쟁취 투쟁 함께 해야”
[민중언론 참세상 11월 24일자 기사/최인희 기자 flyhigh@jinbo.net]

▲하이텍공대위 농성장이 있던 자리가 깨끗이 치워졌다.

168일이라는 기간 동안 영등포 근로복지공단 본부 앞에서 농성을 벌여온 하이텍집단정신질환해결공대위(하이텍공대위)가 여의도 국회 앞으로 농성장을 옮겼다.

하이텍공대위는 23일 오후 5시 수요집회를 마치고 정리해둔 농성물품을 차에 싣고 여의도 국회 앞까지 행진, 농성장을 설치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훈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은 “아프면 당연히 치료받아야 하는 권리를 되찾고, 강도당한 우리의 몸과 정신과 이념을 저들에게서 되찾기 위해 여의도로 간다”고 선언하며 “우리의 요구를 투쟁하는 전체 노동자의 요구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조직하고 함께 싸우자”고 말했다.

“건강권을 쟁취하자”, “방용석은 퇴진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여의도 국회 앞까지 행진한 하이텍 조합원들과 공대위 관계자들은 기초법공대위 천막 오른편 터에 농성 천막을 설치했다.

▲여의교를 건너 국회 앞으로 행진하고 있는 하이텍공대위

조악한 비닐 천막과 추위, 근로복지공단의 도발에 수 개월간 시달려온 하이텍 조합원들은 좁지만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모여 있는 여의도에 새 터를 잡은 것을 반가워하며 농성장 꾸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하이텍공대위는 지난 6월 9일부터 근로복지공단 본부 앞에서 농성을 진행해 왔으며 매주 정기집회와 집단 단식농성, 전국순회투쟁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전원 정신질환 산재인정 투쟁을 벌여 왔다.

하이텍공대위는 농성장 이전의 이유를 “노동자 건강권을 박탈하는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의 문제는 결국 노무현 정권의 반노동자적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들며 “비정규직 철폐 투쟁의 현장에서 로드맵 분쇄투쟁, 노조탄압 분쇄투쟁과 함께 건강권 쟁취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대위 관계자들과 하이텍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농성장을 설치했다.

* 농성장을 옮겨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근로복지공단 앞 집회,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공장집회는 계속됩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노동자건강권쟁취 투쟁에 함께합시다!

11월 25일(금) 16시30분,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집중집회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찾아오는 길

□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조합원 감시와 차별로 인한 집단정신질환 해결 공대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