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근무 스트레스, ‘심장’ 에 빨간불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9-15 14:20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직장마다 주 5일 근무가 확대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주 56시간 이상, 연간 2800시간 이상으로 불법적인 초과 근무에 시달리고 있는 근로자가 29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과근무는 단순히 물리적인 시간 초과만을 의미할까? 연간 직장 내 산업 재해자가 9만5000명, 산업재해 사망자가 2900명이나 된다. 산재에 의한 경제적 손실만도 15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재해로 이어지는 부분은 노동근로자의 경우처럼 장비와 안전상의 부주의 문제로 신체훼손이 발생하는 경우부터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지어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는 증상을 호소한다거나 쓰러진 후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사고까지 확대되고 있다./이희정 기자 euterp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