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공업 작업환경 개선을” 광주·전남 민주노총 성명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3일 “현대삼호중공업㈜은 노동자 근골격계 집단 산재 인정과 관련 노동자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작업장 환경개선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회사쪽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업무상질환으로 인정받은 30명 가운데 13명에 대해 이의신청을 낸 것은 직업병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민노총은 “회사가 ‘사업주의 예방의무가 법제화되지 않았다’거나 ‘사내 물리치료실로 예방할 수 있다’는 논리만 내세우고 있다”며 △역학조사 △임시건강진단 △작업환경개선 △안전보건진단 등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목포/정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