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건설일용노조 지원대책위원회는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건설경제협회의 환경,안전 우수사례 발표회장에서 규탄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한국건설경제협의회는 현대, 대우, SK, 두산 등 32개 대기업 건설자본들로 구성된 건설노동자들의 실제 사용자들입니다. 근거도 없이 막무가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의 공안탄압의 배후에 이들이 있는 것입니다.
지난 한해 800여명의 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서 산재로 죽어갔으나 건설자본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오히려 산재은폐를 조장하고 있으면서, 밖으로는 친환경이니 근로자 중심이니 하는 내용으로 우수사례 발표회를 여는 기만적인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대위는 앞으로도 진상조사단을 통해 검찰수사의 부당함을 알려내고, 급속히 확대 강화되고 있는 건설일용노조의 조직력에 위기의식을 느껴 뒤에 숨어 검찰을 조종하고 있는 원청업체인 이들 건설자본을 타격할 수 있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건설일용노조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간접고용노동자의 문제로서 원청업체의 사용자책임 확대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한해 800명 산재사망! ‘근로자중심 안전경영‘ 기만이다!
검찰수사 사주하는 건설자본 각성하라!
공안탄압 분쇄하고 정당한 노조활동 쟁취하자!
건설일용노조에 대한 공안탄압 분쇄와 원청업체의 사용자성 인정을 위한 지/원/대/책/위/원/회 (다산인권센터,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인권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사회진보연대, 안산노동인권센터,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