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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일, 순직사고 발생, 4월 현재 11명째! // 2003년4월 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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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순직사고 발생, 4월 현재 11명째!
부족인력 충원 등 근본대책이 시급하다.
1. 안타까운 죽음이 철도 현장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3일, 김상순(36. 순천전기 광주신호분소 동송정 신호장근무)씨가 선로변에서 쓰러져 하남성심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2. 고 김상순씨는 우산건널목 이전에 따른 신호제어함을 확인하기 위한 길이었으며 18시 25분경 동송정신호장 구내를 통과하던 기관사에 의해 선로 좌측에서 허우적거리며 쓰러진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3. 병원도착 후 사망한 김상순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입니다.
4. 이번 사고는 인력감축이 만연된 철도현장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 것입니다. 철도청은 인력감축을 위해 역업무를 통폐합하고, 신호장화해 업무를 가중시켰습니다.
5. 철도현장은 철도청의 무모한 인력감축으로 현장순회 시 2인 1조로 명시돼있는 작업규정조차 지킬 수 없는 상황이며 1인 현장순회가 만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날 사고도 1인순회 시 발생한 것으로 만일 순회자가 2인이었다면 신속한 응급조치로 죽음에까진 이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철도청은 산업안전법을 지켜야된다며 전기주재를 통폐합했지만 현장은 인력부족으로 지켜지고 있지 못합니다.
6. 4월 현재 정규직 4명과 비정규직 7명 등 총 11명이 작업 중 사망할 정도로 철도현장의 노동환경은 열악합니다.
7. 귀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를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