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재은폐신고센터’

5월3일까지 산재노동자 추모기간

송은정

한국노총은 오는 21일부터 2주간을 산재노동자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산업재해로 희생된 노동자와 산재노동자들을 위한 추모행사 및 투쟁을 전 조직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은 ‘산재노동자의 날’인 오는 28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진혼굿을 비롯한 위령행사를 갖고 추모기간 동안 산재노동자들의 원직복직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산재은폐 신고센터’ 및 ‘현장조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30년간 발생한 산재노동자수가 340만명에 이르며 10명중 8명 이상이 가정경제의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의 원직복직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산재노동자의 원직복직을 해당 사업장에 촉구하는 한편 소극적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상처리 거부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노총은 또 작업장 유해위험요인의 사전적발 및 신고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산하조직에 안내포스터 8,000장을 배포했다. 산재은폐 신고센터 02-715-2038

송은정 기자

매일노동뉴스

03-04-18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