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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대안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 문송면·원진노동자 산재사망 30주기 추모위원회 활동 / 정우준

2018년 7월 1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리던 날,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13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추모위원회 주최 측이 예상한 것보다 두 배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이들은 30년 전, 온도계를 만들다 수은중독으로 사망한 15세 소년 노동자 문송면을 기억하기 위해서 모였다. 올해는 한국 사회 노동자 건강권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던 문송면의 산재사망 30주기이자...

편집국에서

기록적인 더위입니다. 1994년 여름, 서울의 소문난 부촌 평창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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