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노협 모성권실현 캠페인
다음달 1일부터 전국 9개 지역
남녀고용평등주간인 4월 첫째주를 맞아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한여노협·대표 이철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을 비롯, 전국 9개 지역에서 ‘모성권 실현 전국캠페인’을 진행한다.
한여노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신·출산·성차별로 인한 해고 및 불이익 근절 △법위반 사업장 행정감독 강화 △비정규직 모성보호 차별대책 마련 △모성보호비용 전면 사회분담 등을 촉구한다.
한여노협 손영주 정책실장은 “일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여성노동자의 권리임에도 현실 속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노동권과 모성권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여성의 모성보호 활성화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여성들의 모성보호 법적권리의 당당함을 외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저귀 만장, 임산부 복장 피켓팅을 통해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모성보호법 위반 사례 게시, 모성보호 홍보물 배포를 비롯해 모성보호 무료 이동 상담실도 운영된다.
편집부
ⓒ매일노동뉴스 2004.03.30 11:15:43